2024년 5월 31일, 대전하나시티즌 구단은 이민성 감독의 후임으로 황선홍 감독 선임했습니다. 이는 황선홍 감독이 약 4년만에 대전하나시티즌의 감독으로 복귀하는 것입니다. 팬들의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과거 대전하나시티즌의 실패한 감독, 황선홍
황선홍 감독은 2019년 11월, 황선홍 감독은 하나금융그룹이 대전 시티즌을 인수하면서 대전하나시티즌의 감독으로 첫 부임했습니다. 당시 황선홍 감독은 코치 및 선수단을 재구성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시즌 준비가 원활하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개막 후 원하는 축구를 보여주지 못했고, 많은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주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유연한 전술 변화가 부족했던 것도 성적 부진의 한 요인이었습니다. 결국 2020년 9월, 황선홍 감독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구단과 상호 계약 해지로 물러났습니다.
팬들의 우려와 황선홍 감독의 도전
대전 팬들은 과거 황선홍 감독의 실패를 기억하고 있으며, 최근 U-23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40년 만에 올림픽 진출에 길패한 점도 팬들의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현재 대전하나시티즌은 15라운드에서 2승 5무 8패로 리그 1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2부 리그로의 강등 위기에 처해 있음을 의미합니다. 황선홍 감독에게는 이번 시즌이 큰 도전이 될 것입니다. 팬들은 황선홍 감독이 과연 팀을 강등 위기에서 벗어나 잔류에 성공시킬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황선홍의 김승대 사용법
약 10년 전, 황선홍 감독은 포항 스틸러스의 감독으로 김승대를 발굴해냈습니다. 김승대는 '라인 브레이커'라 불리며 상대 수비라인 사이로 침투해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만드는 능력으로 황선홍 감독의 최고의 공격옵션이 되었습니다. 김승대 선수의 탁월한 움직임과 침투 능력은 포항 스틸러스의 공격의 핵심 요소였습니다.
현재 33세의 베테랑이 된 김승대는 시즌 초반 이민성 감독의 전술적인 이유로 자신의 장점을 충분히 발취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김승대의 사용법을 잘 아는 황선홍 감독이 복귀하면서, 팬들은 그가 다시 한 번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10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난 이 시점에 과연 같은 전술이 통할지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하락세의 커리어와 부정적 평가
포항 스틸러스에서 감독으로서의 성공을 거둔 후, 황선홍 감독은 대전하나시티즌, FC서울, 국가대표팀에서 감독직을 수행했습니다. 불행히도 황선홍 감독은 모든 팀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하고 감독직에서 내려왔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축구팬들은 황선홍 감독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 전술적 유연성 부족 : 황선홍 감독은 자신만의 전술적 철학을 가지고 있지만, 지나치게 고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경기 흐름에 대처하는 유연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선수 관리 능력부족 : 팀 내 에이스와 외국인 선수들과의 관계 관리에서도 문제가 많았습니다. FC서울 팬들은 오스마르, 데얀 같은 중요 선수들과의 갈등을 지금까지 악몽처럼 기억하고 있습니다. 특히 데얀은 현재까지도 황선홍 감독의 소식이 올라오면 비꼬는 듯한 메시지를 남기기도 합니다.
황선홍 감독은 4년 만에 K리그로 돌아와 재평가를 받을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부정적인 평가를 극복하는 방법은 어쩌면 정말 간단하면서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리그 꼴지의 팀을 강등권에서 탈출시켜 1부리그에 잔류하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돌아온 황선홍 감독의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를 쿠팡플레이와 함께 지켜보며 대전하나시티즌과 황선홍 감독 모두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