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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강원 FC는 2008년 창단 이래로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프로 축구단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넓은 지역을 연고로 하는 강원 FC는 영서와 영동의 대화합을 의미하는 "GREAT UNION"을 엠블럼에 담고 있습니다.

 

2024 시즌 근황

강원FC는 지난 시즌 공격수 이정협, 김대원, 양현준의 부진으로 팀 전체 30골 밖에 성공을 못 시키며 많은 승점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리그 막바지에 수원삼성과 다이렉트 강등을 두고 힘겨운 싸움을 했습니다. 다행히 다이렉트 강등을 피하고 2부 리그 김포 FC를 상대로 2:1로 승리하며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2024년 5월 13라운드까지 5승 4무 4패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까지의 강원과는 정 반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양민혁과 이상헌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 개의 홈 경기장

강원FC는 '춘천송암스포츠타운'과 '강릉종합운동장'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유일한 프로 축구 구단으로 넓은 지역을 커버하고 있습니다. 이 넓은 지역에 넓게 분포되어 있는 팬을 모두 고려하여 두 경기장에서 리그가 진행됩니다. 일부 팬들은 두 경기장의 거리가 약 170km라며 불편함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강원FC는 그동안 강원도에 곳곳에 있는 강릉종합운동장,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원주종합운동장,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 속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떠돌이 아닌 떠돌이 생활을 하는 강원 축구팬들은 축구전용구장을 원하지만 아직까지 진행된 사항은 없습니다. 

 

두 경기장 모두 그라운드 주변에 육상트랙이 있는 종합운동장입니다. 홈 팬들의 생생한 경기관람을 위해서 가변석을 설치해 운영중입니다. 하지만 가변석의 특성상 열정적인 강원 서포터를 담기에는 작은 규모입니다. 강원FC가 사용할 수 있는 축구전용구장 건립은 아직까지 긴 터널에 있는듯 합니다. 예산 문제와 지역 간 경쟁 과열 등의 문제로 백지화 되어 멈춰있는 상태입니다.

 

강원도의 축구 인기

처음 강원FC 창단 발표가 났을 때는 많은 축구 팬들의 걱정이 있었습니다. 동계스포츠가 중심인 강원도에서 축구가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축구팬들이 강원도민의 축구열정을 잘 몰랐습니다. 창단 당시 도민들의 지원금만으로 60억 원이 모일 정도로 강원도민의 축구열정은 웅크려 있을 뿐 이었습니다.

 

특히 강릉은 강원도의 엘 클라시코 '강릉 중앙고 vs 강릉 제일고' 더비 매치의 역사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시합임에도 불구하고 기업 스폰서가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매치입니다. 1920년대부터 시작되어 좋지 않은 사건사고가 있을정도로 축구열정이 대단했습니다. 강원FC가 2008년에서야 창단된 것에 의문을 갖는 축구팬도 있을 정도입니다.

 

고등학생 양민혁

양민혁은 현재 K리그와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고등학생 축구선수입니다. 양민혁은 2023년 12월에 강원FC와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2024시즌 1군으로 콜업되었습니다. 2024시즌 1라운드 개막전에서 출전하며 리그 최연소 출장 기록을 세우고, 광주FC와의 경기에서 첫 골을 넣으며 강원 FC의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웠습니다.

 

앵민혁은 주로 왼쪽 윙어로 기용되며, 빠른 속도와 중앙으로 파고드는 좋은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다만 아직 피지컬적인 부분이 부족하여 체력이 부족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K리그 최고의 선수로 성장할 참재력이 있는 선수입니다. 뛰어난 기술과 성실한 노력으로 양민혁이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 그리고 강원 FC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지켜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입니다. 강원FC와 양민혁의 성공을 응원하며, 그의 활약이 계속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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