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FC는 2003년에 창단하여 수원을 연고로 하는 시민 구단입니다. 현 체재의 3부리그 급인 내셔널리그에서 시작해서 1부리그까지 승격한 유일한 팀입니다.
2024년 근황
2020시즌 2부리그인 K리그2에서 2위로 마무리하고 승강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면서 2021시즌부터 1부리그에 합류했습니다. 반대로 2023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강등이 확정되었고 2024년 수원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수원 FC는 제 5대 감독으로 김은중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습니다. 김은중 감독은 U-20 월드컵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코치진과 수원FC에 뭉쳤습니다. 팬들은 지난 시즌 76실점을 한 수비 불안을 개선하고 공격적인 축구를 볼 수 있을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승우, 지동원 등 좋은 능력을 가진 선수들을 바탕으로 2024년 5월 현재 리그 3연승을 하며 상위권 싸움에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스타플레이어 : 이승우
축구 팬이라면 모를 수 없는 축구선수 이승우는 2022시즌부터 수원FC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입단 소감으로 수원FC를 명문구단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2022시즌을 시작했지만 출발은 좋지 못했습니다. 한국 프로 축구에 적응해 나가는 과정에 팬들의 기대에 못미치는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그것은 결국 시간문제였습니다.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가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개성 넘치는 플레이, 번뜩이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2024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술상의 이유인지 알 수 없지만 풀타임 경기를 뛰지 못하지만 이승우는 경기장에서 존재감이 확실합니다. 전북과의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0대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된 이승우는 후반 45분동안 3골에 모두 관여하면서 3대2 역전승을 거두는 활약을 했습니다.
이승우의 활약에 힘입어 2024년 5월 현재 수원FC는 리그 4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승우의 앞으로의 활약을 지켜보는게 기대됩니다.
홈구장 : 수원종합운동장
수원종합운동장은 '캐슬파크'라는 별칭이 있습니다. 축구팬들에게 종합운동장은 육상트랙이 그라운드를 감싸고 있어 축구 관람에 좋은 환경은 아닙니다. 이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2016년 홈 서포터즈석에 가변석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기장을 둘러 싸고 있는 수원FC 깃발은 웅장함을 더 해줍니다.
수원종합운동장은 축구장, 야구장, 실내체육관이 모두 모여 있는 곳이기 때문에 프로리그 경기 일정이 겹치는 경우 엄청난 인파가 집중됩니다. 경기일정을 잘 파악하고 구단 소셜미디어를 통해 주차 공간을 잘 찾아야 편안한 경기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라이벌 팀 : 수원 삼성 블루윙즈 (수원더비)
수원 더비는 수원FC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맞붙는 지역 라이벌전입니다. 2016년 수원 FC가 1부리그로 승격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수원FC의 상승세와 수원 삼성의 하락세가 겹치면서 '누가 수원의 주인인가?'를 두고 양쪽 서포터즈의 갈등은 심해졌습니다. 2023년 수원 삼성이 강등되고 수원FC는 1부리그에 잔류하면서 당분간 이 더비는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