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는 1983년 '울산 현대 호랑이'를 시작으로 오랜 역사와 화려한 성적을 자랑하는 팀입니다. 2023년 모키업 현대중공업그룹이 HD 브랜드를 도입하면서 구단 명칭도 울산 HD FC로 변경했습니다.
2024년 근황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에 오른 홍명보 감독은 울산 HD에서 커리어를 계속해서 이어나갑니다.
모기업이 새로운 브랜딩을 하면서 팀명을 울산 현대에서 울산 HD로 변경했고 엠블럼도 새롭게 교체했습니다. 새로운 이름과 엠블럼은 2024 시즌부터 적용되며 유니폼을 포함한 모든 곳에 사용됩니다.
2024년 5월 현재, 시즌 초반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준 이동경이 입대를 하며 팀을 이탈했습니다. 전력 누수가 있을 수 있지만 아타루, 김민혁이라는 좋은 선택지도 남아있어서 울산의 공격력은 여전히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민규, 마틴아담은 계속해서 상대 수비수에게 공포감을 주는 선수입니다. 가장 큰 악재는 국가대표 풀백 설영우가 계속되는 어깨 탈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깨 수술을 하며 당분간 그라운드에서 볼 수 없습니다. 센터백의 잦은 실수로 인한 실점도 하나의 걱정거리입니다. 리그 3연속 우승을 노리는 울산 HD의 홍명보 감독이 어떻게 팀을 이끌어 나갈지 궁금해지는 이번 시즌입니다.
처용전사의 '잘 가세요'
울산 HD의 공식 서포터즈의 이름은 '처용전사'입니다. 처용전사의 응원가 중 '잘 가세요'는 경기중 울산 HD의 승리가 확실시 됐을때부터 부르는 응원가입니다. 홈 경기에서 승리하면 3만 명의 관중이 휴대폰 플래쉬를 켜고 부르는 '잘 가세요'는 장관을 이룹니다. 원정 경기에서는 '잘 있어요'로 변형해서 부르기도 합니다. 이 응원가를 듣는 상대방 서포터즈는 엄청난 허탈함을 느끼게 됩니다. 물론 울산 HD가 경기에서 지면 상대팀에서 반대로 부르기도 합니다.
2024년 초, 국가대표팀의 감독 후보로 홍명보 감독이 1순위 후보로 언론에 오르내르기 시작했습니다. 울산HD의 서포터즈 처용전사는 '필요할 때만 소방수, 홍명보 감독은 공공재가 아니다.' 등 축구협회 건물 앞에서 트럭 시위를 벌이며 홍명보 감독에 대한 지지와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비판을 이어나갔습니다.
동해안 더비와 현대가 더비
- 포항 스틸러스(동해안 더비) : 두 팀간의 매치는 FIFA에서 K리그 내 슈퍼매치와 함께 공식적인 더비 매치로 인정할 정도의 큰 매치입니다. 포항은 울산이 우승을 앞둔 중요한 순간마다 발목을 잡으며 울산이 우승을 할 수 없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2022년 동해안 더비에서 울산은 1승 1무 2패로 포항에 앞서지 못했지만, 결국 리그 우승을 하며 결과는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 전북 현대 모터스(현대가 더비) : 현대그룹의 계열사인 HD현대와 현대자동차의 후원을 받고 있어 자연스럽게 현대가 더비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두 팀 모두 현대그룹 계열사에서 후원을 받고 있어 경영진과 팬들 사이에서 강한 라이벌 의식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2016년 울산의 공격수 김신욱이 전북으로 이적하면서 두 팀 간의 라이벌 관계는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김신욱은 울산 팬들 사이에서 배신자로 여겨졌고, 이후 경기에서 김신욱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울산 팬들을 더욱 자극했습니다. 2021시즌까지 울산 HD는 전북에게 리그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2022년 '문수의 기적'이라 불리는 전북과의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고 2024시즌까지 전북현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홈구장 : 울산문수축구경기장
울산문수축구경기장은 2001년에 개장하여 울산 HD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수용인원은 약 3만 8천여석입니다. 울산문수축구경기장은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유명합니다. 경기장은 전 좌석이 지붕으로 덮여 있어 거의 모든 관중이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경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경기장의 외관은 울산의 상징인 호랑이를 형상화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건축되었습니다. 그라운드와 관중석과의 거리가 가까워 생동감 넘치는 경기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을산 HD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K리그의 명문 구단으로 앞으로도 많은 팬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 HD의 경기를 지켜보며 함께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