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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모터스

전북 현대 모터스는 1994년 현대자동차의 지원으로 전북 다이노스 축구단으로 시작해 2000년에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된 프로 축구팀입니다.

2024년 근황

전북 현대 모터스는 2021년까지 K리그 우승을 마지막으로 지난 2년간 하락세를 가졌습니다. 김상식,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지휘봉을 내려놓았고 2024년 5월 현재 박원재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르고 있습니다. 13라운드 기준 3승 4무 6패를 기록하며 리그 11위로 강등권에서 머무르고 있습니다. 전북 현대 모터스의 팬들은 지난 시즌 수원 삼성의 강등되던 과정과 유사함을 느껴 불안함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2023년 김상식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사임하면서 감독 대행을 맡은 김두현 수석코치가 전북 현대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될 예정이라고 5월 23일에 단독 기사가 보도되었습니다. 김두현 수석코치는 현재 중국 청두 룽청에서 수석코치를 하고 있어 15라운드부터 벤치에서 지휘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북현대에서 감독 대행으로 9경기 6승 2무 1패를 하며 좋은 성적을 낸 경험과 구단 철학과 운영 기조를 잘 알고 있고 선수단과의 관계도 좋은 편으로 알려있습니다. 김두현 감독이 리그 11위의 전북 현대 모터스를 시즌이 끝날 때 어느 순위까지 올려놓을 수 있을지 주목해 볼 시즌입니다.

 

팬들은 주요 선수들의 부진에 많은 실망을 하고 있지만 이번 시즌 이적생인 '전병관' 선수로부터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 전병관 선수는 22세 이하 선수로 어린 선수지만 과감한 드리블과 슛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8라운드 FC 서울과의 전설매치에서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을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오랜만에 전북의 이적 시장의 성공 카드로 불리며 앞으로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사라진 '닥공'

전북 현대 모터스는 2005년 최강희 감독의 부임 이후 FA컵 우승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 2009년 이동국, 에닝요, 루이스를 영입 후 구단 첫 K리그 우승을 했습니다. 최강희 감독은 닥치고 공격을 뜻하는 '닥공'으로 2011년 리그 우승,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했습니다. 전북 현대의 전성기를 이룬 최강희 감독이 팀을 떠나고 공격적인 축구를 하는 '닥공'스타일은 점점 사라졌습니다.

 

최강희 감독의 후임 모라이스 감독은 결과는 가져왔으나 전술이 수비적이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김상식 감독은 '화끈한 공격', '화공'을 내세웠지만 실제 결과는 '닥공', '화공'과 거리가 있었습니다. 김상식 감독은 3년 차에 전북을 강등권의 팀으로 만들고 전북 왕조를 종식시켰습니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뻥축구'로 성적을 내지 못하며 2024년 4월 6일 사임했습니다.

 

홈구장 : 전주월드컵경기장

전북 현대 모터스의 홈구장은 2002 월드컵의 개최를 목적으로 건설된 전주월드컵경기장입니다. 수용인원은 약 3만 6천여 석입니다. '전주성'이라 불리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의 별명은 전북현대가 전주월드컵경기장 이전에 홈구장으로 사용하던 전주종합운동장의 별명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다. 2022년 관중석 좌석의 색상을 전북 현대의 상징색인 초록색으로 바꾸는 리모델링을 하며 기존 좌석보다 훨씬 넓어진 접이식 의자로 변경되어 쾌적한 경기 관람이 가능합니다.

 

현대가 더비, 전설매치

현대가더비 : 전북현대는 울산 HD와 같은 현대그룹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2006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울산을 이기고 우승을 차지한 이후, 두 팀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기 시작했습니다. 2019 시즌 이후 리그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면서 현대가 더비는 가장 치열한 매치로 주목받았습니다. 

 

전설매치 : 전북현대와 FC서울과의 경기를 의미합니다. 2010년대 우승이 가장 많은 두 팀으로 우승 경쟁에서 서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대였습니다. 안타깝게도 2017년부터 FC서울은 전북현대와 울산 HD를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엄청난 관중을 동원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입니다.

 

이 밖에도 포항 스틸러스, 수원 삼성, 전남, 광주 등 많은 팀들 간의 스토리도 있어 흥미로운 상대가 많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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