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수도 서울이라는 활기찬 도시를 연고지로 하는 FC서울은 1983년 12월 22일 럭키금성 황소로 창단되었습니다. 이후 여러 차례 이름과 연고지를 변경하며 진화해왔고 지금의 FC서울로 서울에 굳건히 자리 잡았습니다.
2024 시즌 근황
시즌 시작 전 이적시장부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난 시즌 안익수 감독의 사퇴 이후 감독을 찾던 FC서울은 포항의 전술가 김기동 감독으로 선임했습니다. K리그 감독으로는 최고 연봉을 받는 감독으로 수년간 만족할만한 성적을 내지 못하는 FC서울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됩니다. 국내외 축구팬들이 큰 의문을 품은 제시 린가드의 갑작스러운 FC서울 입단 소식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 밖에도 최준, 류제문 등 좋은 선수를 영입하며 그동안의 부진을 떨쳐내고 좋은 성적을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시즌이 진행되었습니다. 제시 린가드는 무릎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김기동 감독이 원하는 이상적인 전술은 실현되지 않았습니다. 순위표 아래에서 머물 수 없는 FC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현실에 직시하여 승점을 만들 수 있는 전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덕분인지 상위 스플릿과 하위 스플릿의 경계인 6,7위 근처에서 순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큰 기대를 품고 시작한 2024년 FC서울, 과연 그 끝은 순위표 어디에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홈구장 :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월드컵경기장은 FC서울의 홈구장으로 약 6만 2천 석의 대규모 관중석을 자랑합니다. 2002년 FIFA 월드컵을 위해 개장된 이 경기장은 대한민국 축구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경기장은 단순한 축구장을 넘어 홈플러스, 메가박스, 사우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팬들에게 완벽한 직관 경험을 제공합니다.
팬들을 위한 공간 : 북측광장
경기 날이 되면 경기장 북측 게이트 앞 북측광장은 10대가 넘는 푸드트럭과 다양한 스폰서십 행사로 활기가 넘칩니다. 팬들은 경기 전 다양한 활동과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고 경기장으로 향하는 팬들의 모습은 경기날의 중요한 풍경입니다. 대표적인 메뉴로 팬들 사이에서 '북끼소바'라고 불리는 야끼소바가 있습니다. QR코드로 주문하고 알림 메시지를 통해 편리하게 이용가능합니다.
팬파크는 유니폼, 머플러, 각종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곳으로, 팬들에게 꼭 필요한 공간입니다. 팬들은 이곳에서 팀에 대한 충성을 표현할 수 있는 아이템을 구매합니다. FC서울의 공식 색상인 빨간색과 검은색으로 물든 팬파크는 경기를 앞둔 팬들의 열기로 가득합니다.
서포터스 : 수호신
FC서울의 열정적인 서포터스의 이름은 '수호신'입니다. 대표적인 응원가는 진군가, 사자후, 서울을 위해 등이 있습니다.
주요 인물
FC서울에는 주목할만할 인물이 많습니다. 지난 시즌 포항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은 김기동 감독이 서울의 감독이 되었습니다. 김기동 감독은 전술적 감각과 리더십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시즌 국내외 모든 축구팬을 놀라게 한 제시 린가드 선수도 있습니다. 제시 린가드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영국 국가대표팀 멤버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시즌 초반 무릎 수술로 인해 5월 말에 복귀를 해서 아직 팬들의 기대에 만족을 못 시켜준 린가드는 경기에 빨리 나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한국의 제라드 기성용 선수가 있습니다. 1989년생으로 어쩌면 축구선수로 많은 나이일 수 있지만 활동량은 젊은 못지않습니다. 그의 오른발 장거리 패스, 중거리 슛은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라이벌 팀
- 수원 삼성 블루윙즈 (슈퍼매치) : K리그에서 가장 치열한 대결 중 하나로 양측 서포터스 간의 긴장과 갈등이 깊습니다. 2023시즌 수원이 K2로 강등되면서 코리아컵이에서 만나지 않는 이상 한동안 이 매치를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 인천 유나이티드 FC (경인더비) : 지리적으로 가깝고, 양쪽 서포터즈 간 실제로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는 등 치열한 경기입니다. 2024 시즌 인천 응원석에서 약 100여 개의 물병이 날아오는 등 사건사고가 계속되면서 서로의 적대감은 심해지고 있습니다.
- 전북 현대 모터스 (전설매치)
- FC 안양 (연고 이전 더비)
- 서울 이랜드 FC (서울 더비)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
- 응원석 : FC서울의 응원석인 N석은 자유석입니다.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출입게이트가 열리는 시간보다 일찍 가셔서 대기하셔야 합니다.
- 하프타임 이벤트 : FC서울 홈경기에서 전반이 끝나면 사다리 타기, 댄스배틀 등 홈 관중을 위한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이벤트 대상자가 되기 위해서 열정적인 댄스를 보여주면 됩니다. 상품은 최소 10만 원부터 시작하며 50만 원 상당의 상품이 나오기도 합니다. 엄청난 상품을 받을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 서울 FC : 가끔 미디어나 뉴스에서 FC서울을 서울 FC로 표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FC서울 팬들을 뒷목 잡게 만드는 행위입니다. 그로 인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FC서울 팬들을 놀릴 때 서울 FC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주변에 서울팬이 있다면 조심해 주세요.
- 북패 : 북쪽의 패륜이라는 뜻으로 연고지 이전을 한 FC서울을 비하하는 뜻으로 쓰입니다.
- 세뇰 귀네슈 : 2024년 5월 기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로 올라온 귀네슈 감독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 시즌 동안 FC서울의 감독을 지냈고 빠른 템포와 패싱으로 공격적인 축구를 보여줬습니다. 이청용과 기성용처럼 좋은 선수를 발굴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도 많은 팬들이 귀네슈 감독 시절을 그리워합니다.